'선두 수성 실패' GS 차상현 감독 "되는 게 없었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에 맥없이 무너지며 1위 자리를 내줬다.

GS칼텍스는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5연승이 좌절되며 1위 자리를 다시 현대건설에게 내줬다. 시즌 18승 9패(승점 54) 2위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되는 게 없었다. 완패에 가까울 정도다. 서브 리시브 등 전체적으로 다 되는 게 없었다”라고 아쉬워했다.

4연승 중이었지만 상승세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차 감독은 “핑계 대고 싶진 않지만 타이트한 일정이었다. 김천을 다녀와 3일 만에 경기하는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또 농구 쪽에서 시즌을 종료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알게 모르게 분위기가 어수선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오는 4일 홈에서 IBK기업은행을 만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