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노트' 유미리 집 최초 공개 "지인 덕 반지하 벗어났다"('특종세상')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젊음의 노트'를 부른 80년대 인기 가수 유미리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 유미리는 그동안 누구에게도 공개한 적 없다는 집에 제작진을 초대했다.

단출하기 그지없는 유미리의 집은 화려했던 지난날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조촐한 살림살이. 하지만 지금 이 집도 감지덕지할 따름이라고.

유미리는 "10개월 다 된 것 같아. 지인이 방이 하나 있으니까 들어와서 살면 어떻겠냐고 해서. 왜냐하면 내가 그때 생활이 어려워지니까"라며 지인의 배려가 아니었다면 지금도 곰팡이가 피는 방지하 방을 벗어날 수 없었을 거라고 고백했다.

유미리가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는 전성기 시절 수입을 매니저에게 착취당하고, 재기를 위해 모은 돈도 모두 사기를 당했기 때문.

이에 거액의 빚이 생긴 유미리는 수입이 전무한 탓에 식당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했지만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개인 파산을 준비 중이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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