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 탬파베이, 워싱턴에 8-1 완승…최지만 결장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탬파베이가 타선의 응집력, 중간계투로 나선 투수들의 활약을 묶어 완승을 챙겼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피팀 볼파크 오브더 팜비치스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시범경기 전적 4승 3패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오그래디(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가 좋은 타격감을 과시, 탬파베이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 하위 켄드릭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득점을 허용했지만, 2회초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케반 스미스(안타)-랜디 아로자레나(볼넷)의 연속 출루로 만든 1사 1, 2루 찬스. 탬파베이는 마이클 브로소(1타점)-비달 브루한(2타점)의 연속 적시타가 나와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오그래디의 솔로홈런이 나와 격차를 3점으로 벌린 탬파베이는 이후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4회초에는 타선이 쉼표를 찍었지만, 트레버 리차드가 3회말에 이어 4회말도 무실점 투구를 펼쳐 주도권을 지켰다.

탬파베이 타선은 5회초부터 다시 응집력을 과시했다. 얀디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난 후 맞이한 6회초. 탬파베이는 달톤 켈리(1타점), 오그래디(2타점)도 적시타를 추가해 격차를 7점까지 벌렸다.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6명의 불펜투수가 7이닝 무실점을 합작, 2회초 전세를 뒤집은 후 줄곧 주도권을 지킨 끝에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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