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정상일 감독 "서덜랜드, 리바운드 14개 잡은 게 컸다"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서덜랜드가 리바운드를 14개 잡은 게 컸다."

신한은행이 28일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이기면서 3위로 도약했다. 하나은행의 하프라인 존 프레스와 트랩에 크게 고전, 17개의 턴오버를 범했으나 리바운드서 41-26으로 앞서면서 2점차 승리를 따냈다. 아이샤 서덜랜드가 맹활약했다.

정상일 감독은 "상대나 우리나 종이 한 장 차이다. 결정적 승인은 리바운드다. 15개를 더 잡았다. 15개를 더 잡고 경기를 졌으면 후유증이 크고 사기도 떨어졌을 것이다.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5일간 준비를 했는데,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리바운드로 만회를 했다. 서덜랜드가 리바운드를 14개 잡아준 게 컸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정 감독은 "김이슬이 이경은이 빠진 자리를 잘 메워줬다. 서덜랜드가 4파울에 걸린 뒤 한채진이 더블팀 타이밍을 잘 맞춰 들어갔다. 그럴 때 고아라에겐 슛을 주기로 했다. 약속한대로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김단비를 빼고 돌파로 뚫어버릴 수 없는 선수가 없다. 결국 리바운드로 이긴 경기다"라고 밝혔다.

[정상일 감독. 사진 = 부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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