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훈재 감독 "턴오버 유발하고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턴오버를 유발하고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나은행이 28일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서 패배, 3연패를 당하면서 신한은행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갔다. 하프라인 존 프레스와 트랩으로 재미를 봤지만, 3~4쿼터 스위치디펜스의 완성도에서 약점이 보였다. 마이샤 하인즈 알렌과 신지현이 좋은 활약을 했지만, 강이슬과 고아라가 주춤했다. 리바운드서 26-41로 크게 밀린 것도 뼈 아팠다.

이훈재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졌다. 서덜랜드에게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앞선 득점에서도 신지현 외에 다소 떨어졌다. 조화롭지 못했다. 굿디펜스로 상대에 턴오버를 많이 유발했는데, 득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이 감독은 "2점슛이 34%였다. 상대는 실책이 많았지만, 리바운드서 밀리면서 공격 기회를 많이 줬다. 그래도 막판에 승부를 뒤집었는데 치고 나가지 못해 아쉽다. 토킹이 되지 않아 미스매치가 난 경우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감독은 "3위 싸움을 포기할 수 없다. 5라운드가 끝났으니 정비해서 6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훈재 감독. 사진 = 부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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