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세계 24위 라요비치 격파…나달과 4강행 다투나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22·당진시청·CJ제일제당 후원)가 세계랭킹 24위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8강 무대에 오른다.

세계랭킹 76위인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남자단식 16강전에서 라요비치를 세트스코어 2-0(7-6, 6-0)으로 제압했다.

타타오픈, 뉴욕오픈, 델레이비치오픈에 이어 멕시코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권순우는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ATP 500시리즈 첫 8강행을 이루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타고 있음을 증명했다.

권순우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나달은 미오미르 케츠마노(세르비아)와 16강전을 치른다.

[권순우.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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