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홍콩 무대 데뷔전서 멀티골 기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승용이 홍콩 무대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타이포FC의 김승용은 지난 25일 열린 홍콩 사플링컵 7차전에서 R&F를 상대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홍콩 데비전을 치렀다. 김승용은 전반 34분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31분 결승골까지 성공시켰다. 타이포FC는 김승용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김승용은 지난 2004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광주 상무, 전북, 감바 오사카, 울산, 강원, 인천 등에서 활약하며 프로통산 300경기 이상 출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승용은 "오랜 만에 경기를 뛰어 조금 힘들었지만 뛸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팀이 승리하는데 공헌해 기쁘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 홍콩 무대에서 한국 선수의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DJ매니지먼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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