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소니, MCU 탈퇴 놀라운 아이디어 있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가 소니픽처스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탈퇴하려고 했을 때 놀라운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애니메이션 ‘온워드’ 홍보차 MTV와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의 미래는 소니와 함께 아직까지 매우 밝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MCU 없이 ‘스파이더맨’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면서 “톰 로스맨과 에이미 파스칼은 ‘스파이더맨’이 요구하는 가치있는 영화를 만들 자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나는 다시 MCU에 복귀해 팀원들과 다시 일하는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디즈니는 소니에 수익금의 50%를 달라고 요구했다. 소니는 기존대로 5%만 주겠다고 맞섰다. 협상이 결렬되자 전 세계 마블팬들이 ‘보이콧 소니’ 운동을 펼쳤다.

결국 양측은 한발씩 물러섰다. 디즈니는 25%의 수익을 가져가고, ‘스파이더맨’ 머챈다이저 판권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스파이더맨3’는 2021년 7월 16일 개봉한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8억 8,016만 달러,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은 11억 3,192만 달러의 글로벌 수익을 거뒀다.

[사진 = MTV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