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작가, 원작자와 동일인물 "원작 서사에 아쉬움 느꼈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작가 조광진이 화제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좇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무서운 기세로 연일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린 '이태원 클라쓰'는 지난 8회 방송에서 시청률 12.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가 드라마 집필에 참여하면서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한층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조 작가는 지난달 진행된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공개됐다. 원작을 집필하며 아쉬움을 느꼈던 것. 조 작가는 "원작을 할 때 주간 마감에 쫓기다 보니 서사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서사의 보완과 소모적으로 쓴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디테일을 살리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또한 조 작가는 시청자 중 한 사람으로서 최근 6회까지 방송을 지켜본 소감을 전하기도. 그는 "새로운 느낌으로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며 "글을 쓸 때 머리에 그렸던 기대치 이상을 매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성윤 감독과 배우들의 열연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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