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극과 극' 토론토, 스플릿스쿼드에서 1승 1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토론토가 스플릿스쿼드로 2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팀을 2개로 나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와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는 13-6으로 승리한 반면 양키스에게는 1-4로 패했다.

이로써 토론토의 시범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가 됐다.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는 타선이 폭발했다. 1회 로우디 텔레즈의 3점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토론토는 6회 3점에 이어 9회 대거 5득점하며 13점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111경기에 나서 21홈런을 가동한 텔레즈는 이날도 결승 3점포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리드오프로 출전한 빌리 맥키니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기대에 부응했다.

양키스와의 경기에는 익숙한 얼굴이 많이 보였다.

2017년과 2018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앤디 번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이어 3루수로 교체 출장, 1타수 무안타를 남겼다.

또한 양키스에서는 박효준이 2루수로 교체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67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는 토론토의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은 이날 선발로 등판, KKK로 한 이닝을 장식했다. 1이닝 3탈삼진 퍼펙트.

양키스와 상대한 토론토는 타선이 4안타 빈공에 그치며 1-4로 패했다.

[로우디 텔레즈.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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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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