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정민경과 결혼 결심한 이유는 '밥'" 러브스토리+프러포즈 공개('불타는청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정균이 예비신부인 배우 정민경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정균은 멤버들에게 "1991년 kbs 14기 탤런트 동기인 4살 연하 정민경과 결혼 한다. 연인으로 발전된 지는 1년 정도 됐고, 결혼은 3달 전에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구본승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김정균은 "결혼이라는 걸 결심하는 건 단순하더라고"라고 입을 열었다.

김정균은 이어 "동기 모임에서 식사를 하는데, 나는 술 먹을 때 밥을 잘 안 먹거든. 그런데 그 친구가 '오빠 밥 안 먹으면 내가 먹으면 안 될까?'라며 밥을 두 그릇을 먹더라. 그래서 '너 왜 그렇게 밥을 많이 먹니?' 그러니까 '난 밥이 좋아'라고 해 '그럼 내가 너 밥만 먹여주면 되겠냐?' 그랬더니 '난 밥만 먹여주면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정균은 또 "그 다음부터 내가 계속 관심을 보이고. 볼 때마다 그 마음이 생기니까 예쁘더라고"라고 장난 속에서, 정민경이 밥을 잘 먹는 모습에 사랑이 싹트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구본승은 "프러포즈 했냐?"고 물었고, 김정균은 "했지. 홍대에서 밴드 불러다 노래 부르며 반지 끼워주고"라고 답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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