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두 "매달 고정 지출? 400만원…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95만원 거주" ('정산회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정산회담'에서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고정 지출 내역을 공개했다.

김칠두는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에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칠두는 "모델이라는 직업이 고정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불규칙적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공개된 한 달 지출 내역. 김칠두는 매달 총 400만 원의 고정 지출이 발생했다.

내역서를 살펴보면, 월세 95만 원(보증금 4,000만 원)·생활비 200만 원·딸 용돈 100만 원·주택청약 5만 원 등이었다.

김칠두는 "사업 안 해본 거 없이 이것저것 다 해봤다. 다 접고 나니까 무일푼 신세가 됐다. 보증금 1,000만 원에 60만 원 월세로 살다가 최근 넓은 곳으로 이사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자가 돈을 쥐고 있으면 안 되겠더라. 조만간 아내에게 (경제권을) 다 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딸에게 용돈을 주는 이유에 대해 "국악을 전공했던 딸이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연극 배우가 되었다. 제가 모델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믿고 지원해줬기에 지금은 제가 지원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JTBC '정산회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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