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홈런 포함 2안타' KIA, 포트로더데일에 완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타자들의 활발한 타격으로 독립리그 연합팀에 완승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스프링캠프지에서 열린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로더데일 수퍼스타즈에 11-5로 완승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IA는 3회초 김선빈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측 2루타에 이어 나지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최형우가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6회초에는 상대 실책에 이어 한승택의 중전안타, 최원준의 1타점 중월 2루타, 박찬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김선빈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KIA는 6회말에 1점, 7회말에 4점을 내줬다. 그러나 8회초에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최형우 외에도 황윤호, 김선빈, 한승택, 최원준이 각각 2안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이민우는 3이닝 4탈삼진 무실점했다. 홍상삼, 고영창, 박준표, 양승철이 이어 던졌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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