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데뷔전 3실점' 토론토, 애틀랜타에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마구치 순(토론토)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서 쓴맛을 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시범경기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시범경기 중간전적은 2승1무.

두 팀은 1회 3점을 주고 받았다. 애틀랜타는 댄스비 스완슨의 좌전안타, 조한 카마고의 몸에 맞는 볼, 찰리 컬버슨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드루 워터스가 선제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크리스티안 패치는 1타점 중전적시타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선두타자 보 비셋의 우전안타, 케반 비지오의 1타점 우측 2루타로 반격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에 이어 비지오와 게레로 주니어가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랜달 그리척의 1타점 우측 2루타에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대니 잰슨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아 동점을 이뤘다.

토론토는 3회말 1사 후 게레로 주니어의 좌전안타, 그리척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에르난데스의 우전안타에 게레로 주니어가 홈에서 횡사했다. 그러나 잰슨 타석에서 상대 보크로 3루 주자 그리척이 역전 득점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야마구치가 시범경기 데뷔전을 가졌다.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1이닝을 정상적으로 막지 못했다. 타자들의 도움으로 패전투수를 면했다. KBO리그 출신 앤디 번즈는 교체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도 고전했다. 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야마구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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