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 27일 마이애미전 선발 등판…힐만과 적으로 격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SK 와이번스 시절 함께 했던 트레이 힐만 마이애미 말린스 주루 코치와 적으로 만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의 예고를 토대로 김광현의 선발 등판 소식을 전했다. 김광현은 오는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맞대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23일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데 이어 치르는 경기다. 또한 선발투수로 치르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김광현은 23일 뉴욕 메츠전에 팀 내 3번째 투수로 투입돼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하며 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선발투수 후보 가운데 1명인 김광현은 마이애미전에서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시험한다.

힐만 코치와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마이애미는 김광현이 SK에서 인연을 맺었던 트레이 힐만이 주루 코치를 맡고 있는 팀이다. 힐만 코치는 2017~2018시즌 SK의 지휘봉을 잡았고,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후 마이애미로 향한 바 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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