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오정태 "결혼 극구 반대한 장모 장사하니 나 이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장모의 만행(?)을 폭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이하'얼마예요?')에서 오정태는 "우리 장모님이 약간 이중성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결혼 할 때 장모님이 나를 엄청 싫어했다. 외모도 이상하다고 싫어했고, 개그맨이라고 너무 싫어한 거야.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 '개그맨과 절대 결혼하면 안 된다' 그러신 분인데"라고 털어놓은 오정태.

그는 "장모님이 횟집을 개업을 했는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가로 5m, 세로 4m. 그렇게 결혼하지 말라고 했던 장모님이 횟집 벽에다가 크게 붙여놓은 거야 아내랑 내 사진을. 그리고 '손님들한테 사인 해줘라', '사진 찍어줘라' 하고"라고 추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 개그맨 진짜 싫다고 그래놓고 동료들을 데리고 오래. 그래서 애들 데리고 갔더니 버선발로 나와 '팬이다', '사진 찍어주라'고. 뭔가 이상하더라. 나를 약간 가게 홍보에 이용을 했다. 나를 그렇게 반대를 하면서 장사에 이용을 하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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