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 AFC챔스 홈경기 무관중 경기 권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과 울산이 다음달 치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각 구단들의 홈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서울은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를 상대로 AFC챔피언스리그 E조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울산은 다음달 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퍼스 글로리(호주)와 F조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올시즌 AFC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이미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K리그 클럽들은 2월 예정되어 있던 중국 슈퍼리그 클럽과의 AFC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4월 이후로 연기한 상황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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