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극우' 사쿠라이 마코토 "소녀상은 매춘부상" 망언에 김구라 '분노폭발'('막나가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제일당 대표 사쿠라이 마코토의 망언에 개그맨 김구라가 분노를 표했다.

23일 방송된 JTBC '막나가쇼'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망언을 일삼는 사쿠라이 마코토를 찾아간 김구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사쿠라이 마코토가 지난해 10월에 소녀상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소녀상의 의미를 알고 있는 거냐?"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사쿠라이 마코토는 "뭐가 마음에 안 드는 거냐?"며 "우린 (소녀상을) 매춘부상이라고 부른다. '매춘부'라고 분명히 통역해 달라. 전쟁 중에 돈을 받지 않았냐?"고 막말을 쏟아냈다.

통역으로부터 이를 전달 받은 김구라는 "대화를 끝내자. 더 이상 들을 만한 가치가 없는 것 같다. 나도 과거에는 아주 과격한 사람인데, 20년 전이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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