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즈 2G 연속 적시타' 토론토, 미네소타와 무승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토론토가 미네소타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은 토론토는 시범경기 성적 1승 1무가 됐다. 미네소타 역시 1승 1무.

선취점은 미네소타가 뽑았다. 미네소타는 2회말 1사 1, 3루에서 트래비스 블랜큰혼의 희생플라이와 지미 케리건의 적시타 2점을 뽑았다.

3회 숨을 고른 미네소타는 4회와 5회 1점씩 추가하며 4-0까지 벌렸다.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토론토는 6회부터 힘을 냈다. 조 패닉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토론토는 로디 텔레즈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3-4까지 따라 붙었다.

7회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포레스트 월의 희생 플라이로 4-4 균형을 이룬 토론토는 앤디 번즈의 좌전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4점차 리드를 뺏긴 미네소타는 8회 홈런포로 균형을 이루며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017년과 2018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번즈는 이날 3루수로 교체 출장,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몸에 맞는 볼로 활약했다.

전날 양키스전에서 1타점 2루타 결승타를 작성한 번즈는 2경기 연속 결승타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2경기 연속 적시타 기록에 만족했다.

텔레즈도 2안타 2타점으로 코칭스태프 눈도장을 찍었다.

미네소타에서는 에이르 아드리안자가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앤디 번즈.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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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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