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전자는 보이비 "부모님 위해 출연 결심…父, '쇼미더머니' 몰라"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리듬파워의 보이비가 아버지가 '쇼미더머니'를 모른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가왕 '낭랑18세'에 맞서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번째 무대는 '주전자'와 '주윤발'이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불러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주윤발'은 77 대 22로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주전자'의 정체는 리듬파워의 보이비였다.

보이비는 앞으로의 꿈에 대해 "생존, 발전, 번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말을 줄인 거지 그 안에 다 들어있다. 오랫동안 하고 싶고, 더 잘하고 싶고,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복면가왕'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집에 갔는데 부모님이 '복면가왕'을 보고 계시더라. 제가 TV에 자주 나오는 래퍼는 아니다. 부모님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는 '쇼미더머니'를 모르신다. '복면가왕'만 보신다"며 어머니, 아버지에게 "생존, 발전, 번영"이라고 말하며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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