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욱 휴식' 우리카드, 하승우 3G 연속 선발 기용

[마이데일리 = 의정부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하승우(25)를 3경기 연속 선발 세터로 기용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앞서 세터 기용에 대해 밝혔다.

"하승우로 간다"고 밝힌 신영철 감독은 허리 통증이 있는 노재욱의 몸 상태에 대해 "노재욱은 많이 호전됐다. 점프할 때 느낌이 조금 좋지 않다고 한다"라면서 "오늘(23일)부터 당장 뛰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이다. (하)승우도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노재욱의 부상으로 지난 16일 OK저축은행전부터 하승우를 주전 세터로 기용하고 있다. 이로써 하승우는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다.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카드는 과연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까. 신 감독은 "목표는 정규시즌 우승이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 해야 할 것 다. 우선 27일 현대캐피탈전과 다음달 3일 OK저축은행전을 잘 마무리하면 7일 대한항공전에서 정규시즌 우승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노재욱.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