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조명섭, 99년생 시간 여행자? "'별그대' 김수현 느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명섭이 시간여행자 느낌을 물씬 풍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트로트 가수 조명섭과 송성호 실장이 출연했다.

이날 조명섭은 99년생 답지 않은 입담을 발휘했다. 국밥을 먹은 후 이동 중 조명섭은 "든든하게 먹은 건 굉장히 오랜만이다"고 말했다.

조명섭은 "사람은 못 먹는 게 없어요. 나무껍질도 먹었는데요 옛날에는. 6.25 때 배고프면 나무껍질을 끓여서 먹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송성호는 "마치 6.25 때를 겪어보고 우리한테 그때를 설명해주는 것처럼, 약간 이런 느낌"이라고 평했다.

또 과거 학창 시절 선도부였던 조명섭은 흡연 학생을 잡아냈던 일을 떠올리며 "담배 몸에 안 좋죠. 의존할 게 필요하니까 담배나 술 이런 데 의존하게 돼요 우리 사람이. 사람은 원래 외로운 존재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고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거죠. 싸우라고 이렇게 사람들 많이 태어나서 사는 게 아니고 같이 돕고 살라고"라고 말했다.

VCR을 보던 전현무는 "약간 진짜 시간여행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양세형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보면 김수현 씨가 계속 옛날 시대 때부터 살아오지 않았나. 뭔가 그런 느낌인 것 같기도 하다"고 평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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