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첫방 '하이바이, 마마' 고스트마마 김태희→인간으로 되살아났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고스트마마 차유리(김태희)가 딸의 곁으로 돌아왔다. 살아있는 인간인 상태로.

22일 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가 첫 방송됐다.

2006년 월드컵 기간 처음 만난 조강화(이규형)과 차유리(김태희)는 첫눈에 서로에게 반했다. 두 사람은 순식간에 연인이 됐다. 이어 2010년 월드컵이 열리는 어느 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그런데 2019년 차유리의 딸 조서우(서우진) 곁에는 다른 엄마 오민정(고보결)이 자리하고 있었다. 차유리는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평온 납골당 5년 차 '고스트 마마'가 된 차유리. 그럼에도 차유리는 여전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조서우의 곁에 머물고 있었다.

반복되던 어느 날, 차유리는 자신 때문에 딸 조서우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알고보니 조서우가 귀신인 차유리를 볼 수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이는 기가 약한 아이의 곁에 귀신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차유리가 딸을 위해 귀신 생활을 청산하겠다고 결심한 그날,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조강화가 차유리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었다. 차유리는 다시 인간이 됐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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