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주지훈, 스마트+섹시+허당 매력까지 '완벽 변신'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주지훈이 다채로운 매력 포텐을 터트렸다.

21일 첫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자타공인 송&김의 에이스로 불리던 법조계의 금수저 윤희재(주지훈)의 견고한 온실이 정금자(김혜수)로 인해 금이 가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간이 주목하는 사건이었던 화이트 스캔들 승소부터, 이슘홀딩스 하찬호(지현준) 대표의 이혼 소송에서 정금자를 만나며 제대로 뒤통수를 맞는 모습까지. 윤희재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그려지며 몰입도를 이끈 것. 또한 정금자가 짜놓은 판에 속절없이 빠져들며 전에 없던 위기를 맞았지만, 정금자를 향한 마음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고 걱정을 이어가며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 티키타카를 기대케 했다.

주지훈은 윤희재의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리며 보는 이들이 캐릭터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극 초반부, 언제 어디서나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표출하던 모습과 정금자를 법정에서 만난 후, 모든 것이 속임수였다는 사실을 마주한 뒤 배신감에 휩싸여 한없이 유치해지는 마음 등 극단을 오가는 캐릭터의 심리를 그려낸 탄탄한 연기력은 주지훈 표 인생캐 탄생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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