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개막전 결장…텍사스, KC에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 결장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5-4로 이겼다. 시범경기 첫 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메이저리그 2020시즌 시범경기가 개막했다. 텍사스는 대니 산타나(중견수)-아이자 키너 팔레파(유격수)-로날드 구즈먼(1루수)-토드 프레지어(3루수)-스캇 헤이네만(좌익수)-호세 트레비노(포수)-셔튼 어포스텔(지명타자)-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앤디 이바네즈(2루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캔자스시티는 1회말 2사 후 살바도르 페레즈의 볼넷에 이어 호세 솔레어가 좌월 선제 투런포를 쳤다. 6회말에는 라얀 오헌의 좌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7회초 구즈먼의 좌측 2루타, 라얀 도로우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뽑아냈다. 한국계 내야수 롭 레프스나이더가 좌중월 동점 투런포를 쳤다.

캔자스시티는 8회말 닉 헐스가 좌측 2루타를 쳤고, 대타 하일 리의 2루수 땅볼 때 송구가 1루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는 사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그러자 텍사스는 9회초 레프스나이더의 몸에 맞는 볼, 닉 시우포의 우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헨리 라모스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린 뒤 상대 실책으로 1루 주자마저 홈을 밟아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추신수는 결장했다. 약 1개월간 진행하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전 경기 출전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텍사스는 23일 4시5분부터 밀워키 블루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2연승에 도전한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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