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PK골' 잘츠부르크,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서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희찬이 만회골을 터트린 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대패를 당했다.

잘츠부르크는 2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1-4로 졌다. 잘츠부르크는 오는 28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3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16강행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40분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를 당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12분 카마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카마다는 전반 43분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카마다는 잘츠부르크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는 후반 8분 헤딩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코스티치가 왼발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잘츠부르크는 후반 40분 황희찬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잘츠부르크의 울머가 페널티지역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소우와 볼 경합 중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결국 잘츠부르크는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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