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탄소년단, 오늘(21일) 글로벌 컴백…타이틀곡 일부 선공개+V라이브 진행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컴백이다.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6시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프 더 솔 : 7'를 발매한다.

트랙리스트는 전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에 실린 5곡과 신곡을 포함해 총 20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새 앨범은 '자아 찾기'를 화두로 한 '맵 오브 더 솔'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이며, 역대 정규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트랙을 실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네 차례에 걸쳐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완벽하고자 하는 열망'을 지닌 백조의 모습부터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끼는 흑조, 비장함이 감도는 한 폭의 명화 같은 사진, 방탄소년단 본연의 자유로운 모습을 담아낸 사진 등을 통해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새 앨범에는 시아와 트로이 시반 등 글로벌 스타들이 참여한 곡들이 실린다. 20번째 트랙 '온(Feat. Sia)'은 타이틀곡 '온'의 또 다른 버전으로 '샹들리에' 등을 부른 호주 출신 팝스타 시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협업은 방탄소년단의 제안에 시아가 흔쾌히 수락하며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은 '라우더 댄 밤스'의 공동 작곡가로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참여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는 내용의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인 '온'은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이날 오전 6시(한국시간) 30초가량을 단독 선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이 타이틀곡을 사전 공개하는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인기 심야 토크쇼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그룹다운 행보를 이어나간다. 방탄소년단은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진행자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는 물론 뉴욕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스페셜한 방송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또 어떤 신기록을 써내려 갈지도 관심이 모인다. 새 앨범의 국내외 선 주문량은 402만장을 돌파했는데, 이들의 앨범 가운데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 정오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먼저 만나고, 24일엔 앨범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Andrew Lipovsky/N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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