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고스트 엄마 김태희, 웃음기 사라진 얼굴 포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고스트 엄마' 김태희의 이승 라이프가 시작부터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20일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측은 차유리(김태희)의 비밀스러운 대면을 포착했다. 세상 밝고 사랑스러웠던 차유리의 날 선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감케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심상치 않은 차유리의 분위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5년 차 귀신답지 않게 늘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이승을 누비던 차유리는 180도 달라진 얼굴이다. 언제나처럼 딸 조서우(서우진)를 지켜보던 차유리는 집에서 의문의 존재(이중옥)와 마주한다. 그가 전해오는 비밀스러운 이야기에 깜짝 놀란 차유리는 돌연 심각해진다. 웃음기마저 사라진 차유리의 무거운 눈빛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된다. 해맑은 얼굴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듯한 조서우의 호기심 어린 모습도 흥미롭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와 딸 조서우에게 벌어질 비밀스러운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김태희가 공감 캐릭터로 5년 만에 컴백하고, 이규형, 고보결의 조합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를 통해 유쾌함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2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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