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기생충'의 긴 축제, 마무리…우주의 기운이 함께한 시간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과 함께 한 시간들을 추억했다.

조여정은 2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생충'의 긴 축제가 오늘로 마무리. 우주의 기운이 함께한 것 같은 시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참석한 조여정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오스카 참석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 사진 앞에서 해맑게 인증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상식 내부에서 대기 중인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기생충' 수상 뒤풀이에서 동료 배우 박소담, 통역사 샤론 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순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조여정이 출연한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라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열광하게 했다. 연교 역을 연기한 조여정에게도 해외서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 조여정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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