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하정우 측근, "불법 투약 없었다"…성형외과 원장 문자 공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하정우 측근이 하정우와 성형외과 원장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불법 투약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하정우와 성형외과 원장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병원장이 “앞으로 과제는 흉터인데요. 시술 후 10일 안에 3번 오셔야 돼요”라고 하자, 하정우가 “그렇군요. 흉터가 가장 큰 숙제예요”라고 답했다. 또 병원장이 레이저 시술 후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하정우의 측근은 이 대화를 근거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건 피부과 치료 과정에서였고, 불법 투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얼굴 흉터가 깊어 수면마취 없이 시술을 받으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프로포폴 주사를 맞아야 했던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동생의 이름으로 차명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은 하정우.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가 친동생에게 “내가 왜 네 이름을 썼겠나”라며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고.

한편 검찰은 조만간 하정우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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