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드라마 부문 1위로 종영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5주 연속 드라마 부문 1위를 유지하며 종영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에 성공했으며, 2019년 이후 종영한 드라마의 종방 주차 화제성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1위 종합편성채널 JTBC 'SKY 캐슬'). 출연자 화제성 부문 손예진과 현빈이 10주 연속 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2위는 전주 대비 화제성 47.19% 상승한 JTBC '이태원 클라쓰'였다. '이태원 클라쓰'는 첫 방송 이후 연일 화제성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아버지 사망 보험금을 장가에 투자한 반전 스토리가 공개돼 네티즌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김다미와 박서준이 나란히 3위와 4위에 올랐다.

SBS '스토브리그'는 전주 대비 화제성 6.96% 상승했으나,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에는 실패하며 드라마 3위로 마무리했다. 연일 화제성 상승 곡선을 그리던 '스토브리그'는 3부 쪼개기 편성 및 설 연휴 결방 이후 화제성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에 실패했다. 네티즌은 '잘 만든 드라마 한 편을 방송사가 훼손했다'는 의견을 다수 남겼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남궁민이 5위를 기록했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2'는 3주 연속 드라마 4위 유지에 성공했다. 전주 대비 화제성 9.43% 감소했으며, 네티즌은 '일반적이지 않은 사건들이 끊임없이 일어나 지치는 감이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tvN 신작 '방법'은 드라마 5위로 출발을 알렸다. 조민수의 신들린 듯한 굿 연기에 높은 주목이 발생했으며 열연에 극찬이 쏟아졌다. 또한 오컬트 장르의 드라마라는 점에 관심을 보인 네티즌도 다수 나타났다.

JTBC '검사내전'은 전주 대비 화제성 6.52% 상승하며 드라마 6위로 종영했다. 네티즌은 '자극적이지 않아 시청하기 좋았다'는 의견을 남겼으며, 시즌2 제작을 요청하는 댓글을 다수 작성했다.

다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7위는 KBS2 '포레스트(전주 대비 화제성 11.49% 감소)', 8위는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전주 대비 화제성 4.11% 증가)', 9위는 MBC '엑스엑스(XX)(전주 대비 화제성 0.75% 증가)', 10위는 OCN '본 대로 말하라(전주 대비 화제성 15.04% 감소)' 순이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0년 2월 10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4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2월 17일에 발표한 결과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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