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훈 "억대 연봉+승리수당 천만원대…한 경기 이기면 'TV 바꾸자!'"('정산회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축구선수 백지훈이 남다른 수입 수준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는 백지훈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은퇴 5개월 차인 백지훈은 이날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위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훈은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백지훈은 "작년에 은퇴하기 전까지 계속 억대 연봉을 받았다. 선수 활동은 17년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 백지훈은 "연봉 외에 승리수당이 따로 있다"며 "팀, 선수마다 다르지만 승리 수당이 천만원 단위다. 내가 오래 뛴 수원 삼성은 다른 팀보다 승리 수당이 다섯 배 정도 높았다"며 "우리끼리는 우스개소리로 '오늘 한 경기 이겨서 TV랑 냉장고를 바꾸자'고 얘기했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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