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현대건설전서 복귀? "코트에 적응할 시간 필요"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IBK기업은행의 간판스타 김희진이 빠르게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생겼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 앞서 김희진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진은 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대표팀에 차출된 뒤 아직 V리그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종아리 부상이 악화되면서 공백기를 가진 것.

김우재 감독은 "지금 상처는 다 아물어서 볼 운동을 한지 이틀이 됐다. 그 전에는 보강 훈련을 통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치료를 병행했다"라면서 "다음 경기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코트에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오늘(18일) 이나연의 블로킹 자리에 잠시 나가는 것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당초 22일 도로공사전이 복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김희진이 조금 빨리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코트에 들어가서 뭘 해주길 바라는 게 아니다. 한번 들어갔다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진.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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