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거짓 사연 논란→재방송서 정정…"출연자 일방적 주장"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거짓 사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 측이 정정문을 내보냈다.

18일 오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재방송됐다. 제작진은 방송 시작과 함께 "지난 2020년 2월 10일 방송된 예고편 중 '사랑하는 그녀가 제 곁을 떠났습니다' 부분 출연자의 주장(고인의 임신 여부)을 방송하였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출연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것으로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 바로 잡습니다"라는 정정문을 내보내며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앞서 지난 17일 본방송에서는 여자친구를 암으로 떠나보낸 한 남성이 등장했다. 연애 1년 만에 여자친구가 희귀암에 걸려 스물다섯 살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이로 인해 슬픔에 잠겨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방송 후 사연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댓글들이 달렸고, 거짓 사연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마이데일리에 "본방송 내용은 확인 결과 사실이고 예고편 내용 중 일부(고인의 임신 여부)가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져 정정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라며 "4시 재방부터 적용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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