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과 팬 가교 역할' SK 와이번스, 28일까지 '팬런트' 모집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프런트와 함께 구단의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에 참여하는 팬 서포터즈 '팬런트'를 모집한다"라고 18일 밝혔다.

SK는 "팬 서포터즈 명칭을 '팬런트'로 정하고 팬의 마음, 생각, 의견으로 구단의 다양한 마케팅-홍보 활동들을 팬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해 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팬런트'는 마케팅 기획, 이벤트 기획, F&B 기획/평가, 상품 디자인 기획, 영상 기획/제작, 홍보 기획 등 총 6개의 부문으로 나눠 운영된다.

SK는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2019시즌 개별적으로 운영된 '프로슈머', '디자인 컨설턴트', '스포테인먼트 크루'보다 훨씬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어 프런트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라고 전했다.

우선 마케팅 기획 분야인 '프로슈머'는 12명의 인원이 모집되며, 티켓, 멤버십 등 구단 마케팅 업무와 관련된 사업 아이디어를 기획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벤트 기획 분야인 '스포테인먼트 크루'는 2020시즌 연간회원 및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6명이 모집한다.

SK는 "구단이 추구하는 스포테인먼트를 바탕으로 참신한 이벤트를 프런트와 함께 공동으로 기획하고 직접 진행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또 6명의 인원이 모집되는 F&B 기획/평가 분야에서는 야구장의 다양한 음식들의 맛을 평가하고, 와이번스를 대표하는 메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실제 디자이너와 함께 새로운 구단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그룹인 '디자인 컨설턴트'는 4명 선발 예정이다.

이들은 구단 상품 기획부터 상품 생산, 마케팅 활동까지 일련의 과정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선수, 경기, 마케팅 등 구단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재로 스토리 컨텐츠를 만들어갈 3팀과 웹툰, 카드 뉴스, 포스터 제작 등 영상 외 시각적 이미지 크리에이터 4명을 모집하는 '스크리에이터'도 실제 SNS, 홍보 담당 프런트와 함께 구단의 홍보 채널을 활용한 PR활동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했다.

SK는 "'팬런트'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라며 "인천SK행복드림구장 홈경기에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한 출입증이 제공되며, 부문별 기준 이상의 활동 시 수료증도 주어진다. 또한 '팬런트의 날'을 개최해 야구장의 다양한 그라운드 이벤트 참여와 함께 프리미엄 좌석인 스카이박스에서 의 단체관람 기회도 제공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0시즌 SK 와이번스의 통합 서포터즈인 '팬런트'의 신청을 원하는 팬은 2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구단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문별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홈페이지 참조)으로 송부하면 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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