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96만명과 함께한 랜선 콘서트 '역대급 기록'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위너가 96만명이 넘는 시청자와 함께한 역대급 랜선 콘서트로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위너는 지난 14일 밤 네이버 V라이브 방송(WINNER CROSS SPECIAL LIVE)을 통해 아시아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라이브 방송은 무려 96만 4656명이 함께 했고, 약 2억 1천만개 하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과 위너를 하나로 뭉치게 했다.

위너는 이날 팬들에 대한 놀라움과 고마움의 감정을 표현한 곡 'OMG'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끄덕끄덕 (DON’T BE SHY)' 'MOVIE STAR' 'Different' 'HAVE A GOOD DAY' 'FOOL' '예뻤더라 (WE WERE)' 'AIR' 'SOSO' 'MILLIONS'를 열창했다.

위너는 'CROSS' 투어 세트 리스트에 있던 곡들 중 팬들이 다시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받아 무대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노래와 안무로 이너서클(팬클럽명)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콘서트 현장에서 상영된 VCR 영상도 공개되며 실제 콘서트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위너는 실시간으로 댓글을 읽으며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각 도시의 콘서트 뒷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위너는 'CROSS' 투어 방콕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블랙핑크 '뚜두뚜두 (DDU-DU DDU-DU)' 커버 무대를 공개했다. 이승훈은 마닐라 콘서트 현장을 뜨겁게 달궜던 필리핀 가수 사라 헤로니모(Sarah Geronimo)의 'Tala' 커버 퍼포먼스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위너는 총 10곡의 무대와 토크 타임 등으로 2시간 동안 팬들과 교감했다. 멤버들은 'CROSS' 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 그리고 새 앨범 소식을 전했다.

위너는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콘서트를 진행하지 못해 아쉽지만 전 세계 팬들과 시간을 보내며 투어를 마무리해 뜻깊다. 많은 분이 랜선 콘서트를 봐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미리 한 곡을 발표하고, 앨범을 낼 예정이다. 두 번 나올 예정이다. 신곡으로 다시 찾아뵙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곧 나올 신곡과 새 앨범을 기대해달라"고 추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위너는 앞서 'V HEARTBEAT - 2019 VLIVE AWARDS'에서 글로벌 아티스트 톱12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생중계 방송을 통해서도 위너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위너는 지난해 10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타이베이, 자카르타, 마카오,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호치민 등 8개 도시 11회 공연의 'CROSS'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진=YG]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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