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X지석진X조세호X이광수 '공하나투어'…11.7% 최고시청률 [어젯밤TV]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공하나투어' 원데이 포상휴가를 제대로 즐겼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선 유재석이 진짜 친구들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와 함께 '공하나투어' 포상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전국, 수도권기준으로 모두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부 6.1%, 2부 7.0%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전국, 수도권 기준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최고 시청률은 11.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 예능 왕좌 자리를 굳게 지켰다.

숨 가쁘게 달려온 유산슬을 위해 포상휴가를 준비한 제작진은 '공하나투어' 모드로 변신해 본캐 유재석이 함께하길 희망한 친구들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를 초대했다. 포상휴가를 위해 모인 찐 친구들은 서를 보자마자 물고 뜯는 토크 하이에나 면모와 수다만으로도 재미를 안겼다.

찐 친구들의 여행 취향은 극과 극이었다. 네 사람은 원하는 대로 시간을 보내는 자유여행 일정에도 다음 목적지, 식사 메뉴를 쉽게 결정하지 못해 큰 웃음을 안겼다. 비록 취향은 다르지만 함께라 웃음이 넘쳤다. 끊임없는 티키타카 수다에 연신 박장대소하는 유재석을 본 조세호는 "근래에 보았던 재석이 형 모습 중에 제일 행복해한다"고 신기해했다.

유재석은 평화주의 여행을 선언했지만 식사 메뉴와 다음 목적지를 자기 취향대로 정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는 이태원 쇼핑을 가자면서 정작 서점과 북카페로 인도했다. 친구들은 "휴가 맞니?"라며 리얼 멘붕에 빠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코스는 방 탈출 게임. 이들은 이른바 '방탈소년단'으로 변신한 가운데 유재석은 천재 탐정으로 빙의해 힌트들을 줄줄이 맞히며 활약했다. "우리 스타일 아니다"며 투덜대던 멤버들은 어느새 너나 할 것 없이 게임에 푹 빠졌고, 결국 2초를 남겨두고 방 탈출에 성공했다. 지니어스 면모를 뽐내 신이 난 방탈소년단은 서로 "정말 섹시했다"라고 공치사를 주고받으며 부쩍 커진 동기 애를 자랑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찐친들과 노래방을 찾아 광란의 시간을 가지며 휴가를 만끽하는 유재석의 모습과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으로 하프 연주에 임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소개되며 다음주 '놀면 뭐하니?'가 또 어떤 예측불가 재미를 안길지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사진 = MBC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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