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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은 여전히 뜨겁다…직접 전한 #'기도하는 남자' #연기 갈망 #박성훈♥ [MD인터뷰](종합)
20-02-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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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연기자라는 직업을 관둬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오히려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했지만 저는 '할 건데요?'라고 했었죠."

배우 류현경(37)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기도하는 남자'(감독 강동헌) 관련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해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배우 류현경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털어놨다.

'기도하는 남자'는 극한의 상황, 위험한 유혹에 빠진 개척교회 목사 태욱(박혁권)과 그의 아내 정인(류현경)의 가장 처절한 선택을 쫓는 작품. 지독한 경제난 속에서 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목사 태욱은 설상가상으로 아내 정인으로부터 장모(남기애)의 수술비가 급히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믿음에 어긋나는 상상으로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인물의 심리를 끈질기게 쫓는 강동헌 감독의 데뷔작으로 지독한 자본주의의 현실을 꼬집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 상영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극중 류현경은 유혹에 흔들리는 목사 태욱의 아내인 정인을 연기한다. 정인은 개척교회를 운영 중인 남편의 벌이로는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해 아이들을 엄마에게 맡기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인물. 이 와중에 엄마의 수술비까지 필요하게 되자 은밀한 제안을 받고 고민하게 된다.


이날 류현경은 "시나리오에서는 굉장히 고난이 많고 힘든 스토리인데 흥미진진하게 전개가 돼 좋았다. 감독님의 영화적인 촬영 등으로 독특하게 그려진 것 같다"며 시나리오에서는 처음에 시련과 고난이 계속 닥치니까 이렇게 힘든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생각이 들었다. 갈수록 부부 간의 애틋한 정과 정인의 강인함, 믿음이 굳건하게 나가는 것에 대해서 연기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목사의 아내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묻자 "직업이 목사고, 목사의 아내라고 해서 크게 다를 건 없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과 생각에 맞닿아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것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상황에 처한 순간의 감정들을 잘 표현하자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더니 "사실 저는 불교 철학을 공부한다. 죄송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더니 "기독교에 대해서도 잘 몰라 감독님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셨다. '이건 목사의 이야기라고 해도 되지만 영화감독의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하셨고,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굳이 목사의 사모라고 해서 다른 게 없을 거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부부를 연기하게 된 박혁권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평소 박혁권이 나오는 작품을 챙겨봤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짓던 그는 "같이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같이 하게 됐지만 실제로 많이 못 만났다"라고 아쉬워했다. 실제로 이번 영화에서 두 사람이 한 앵글에 잡히는 경우가 드물다. 전화 통화가 주를 이룬다.

이에 류현경은 "영화 안에서처럼 각자 연기를 하고 있다가 만나니까 애틋한 감정이 생기더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해주신다. 연기자의 마음을 잘 아시니까 제 심리나 표정을 잘 포착하신다. 그래서 놀라웠다. 다음에 길게 오래 만나고 싶다. 실제로 코미디감이 정말 좋으시다. 원래도 코미디를 좋아하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 홍보 활동할 때 엄청 웃었다. 나중에 코미디를 같이 하고 싶다. 카카오톡도 없으셔서 힘들고 독특하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다. 밉지 않은 지인이다"라고 상대 배우를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하지만 극중에서 태욱은 결코 좋은 남편이 아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 살지만 어떠한 행동을 할 결단은 없는 사람, 그래서 무책임한 가장이다. 정인은 그런 태욱의 곁을 꾸준히 지키며 다독인다. 류현경은 이러한 설정을 두고 "스태프들도 많이 반발했다. 대체 정인이 뭐가 모자라서 태욱이랑 사냐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태욱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사랑에 빠졌고, 그 사람을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세뇌 아닌 세뇌 아닐까 싶다. 20살 때부터 세뇌를 당한 불쌍한 여인이 아닌가 싶다. 그런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 있으면 돈독해지고 애틋한 감정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이해를 했다. 가족에 대한 강한 믿음, 자신에 대한 믿음이 컸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 있지 않나 싶다"고 자신의 해석을 덧붙였다.

류현경에게도 이처럼 절대적인 존재가 있었다. 엄마였다. 극중 엄마로 등장하는 남기애와의 장면을 떠올리던 그는 "저는 실제로 엄마한테 다 이야기하는 딸이다. 아직도 어리광을 부린다. 하지만 정인은 그렇게 못한다. 엄마도 그걸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많이 안타까웠다. 촬영할 때 어리광을 감춰야 하는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며 "서로의 일을 숨기는 두 사람의 정서가 표현되길 바랐다. 상황에 맞닥뜨리니 묵직하게 느껴지더라. 집에 가니 괜히 서러워서 많이 울었는데 (박)혁권 오빠가 '현장에서 울어야지. 왜 집에서 우냐'라고 하셨다. 현장에서는 못 울고 참아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감정 소모가 너무 힘들었고 그 감정에 젖어있을까 봐 걱정했다. 그럼 연기가 힘들다. 그래서 일부러 현장에서는 되게 재밌게 했다. 혁권 오빠도 코미디처럼 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을 배제했다. 정인의 입장과 상황을 더 많이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자신에겐 엄마가 신이라고 밝힌 류현경은 취재진의 물음에 공개 열애 중인 배우 박성훈도 넌지시 언급했다. 그는 "의지가 된다.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눠서 좋은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하며 웃었다.

드라마 '곰탕'(1996)으로 데뷔, 어느 덧 연기 활동 26년차에 접어든 류현경. 연기를 향한 갈증은 여전히 깊었다. 녹록하지 않은 생활로 데뷔 이후에도 고깃집, 카페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던 그였지만 "저에 대한 믿음이 크다. 지금도 믿는다. 정말 힘든 상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연기자라는 직업을 관둬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 오히려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했지만 저는 '할 건데요?'라고 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긴 뒤로는 힘든 일을 빨리 잊어버려요. 평생 하게 될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소소한 일이라고 여기다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돼요. 힘든 걸 지나치려고 하죠. '기도하는 남자'에서도 인물들이 큰 소용돌이에 빠져있는데, 그걸 빨리 지나치고 극복하고 이겨내야죠."


류현경은 "제가 작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선택을 받는 입장이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선에서는 인간적인 걸 좋아한다. 사람 냄새나는 게 좋다. 그런 걸 하려고 하는 편이다. 제가 연기도 그렇게 하려고 지향한다"더니 "다음에는 킬러를 하고 싶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배우들에게도 갈망이 있다. 인간적인 걸 지향하는 편이지만 생각지도 못한 무언가를 만나고자 하는 갈망이다. 최근에 드라마 '킬링 이브'를 봤는데 '순삭'(순식간에 삭제됨)됐다. 너무 재미있었다. 쫓는 사람, 쫓기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데, 각각 다르게 인간적인 느낌이 든다. 실제로 형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게 있다고 하더라. 그 이상한 관계가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자본주의의 어두운 이면을 꼬집은 '기도하는 남자'. 그럼에도 류현경은 "영화를 보고 힘들지 않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영화를 보고 너무 힘들었지만 또 흥미진진하다가 애틋하고 그랬다. 관객 입장에서 여러 경험을 한 것 같았다. 마지막에 드는 감정은, 힘들지 않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힘든 마음들이 지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박)혁권 오빠가 '그런 세상은 없다'라고 뼈를 때리시긴 했지만 그럼에도 다들 안 힘들면 좋겠다"고 영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20일 개봉.

[사진 = 랠리버튼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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