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라큘라' PD "서현, 세밀하게 고민하고 연기하는 배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다예 감독이 '안녕 드라큘라'를 함께 만든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극본 하정윤 연출 김다예)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김다예 감독은 배우 캐스팅 과정을 묻는 질문에 "이지현은 믿고 보는 연기력이 있어서 섭외를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현은 특유의 처연한 분위기가 있다. 또 세밀하게 고민하고 연기를 하는 배우다. 그런 점 때문에 캐스팅을 했다. 서현이 아닌 안나는 없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또 "이주빈은 '멜로가 체질'에 나올 때부터 좋아하는 배우였다. 그런데 역할에 맞게 노래도 잘하더라. 밝고 에너지가 많아서 힘을 받으면서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안녕 드라큘라'는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서현)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이지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이주빈), 금수저 지형(서은율)과 눈칫밥 먹으며 자라온 아이 유라(고나희)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는 오는 17일과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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