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美선정 MLB 훌륭한 선수…랭킹 1위 트라웃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거 랭킹 상위 50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훌륭한 혹은 명예로운 선수로 꼽혔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2020시즌 선수랭킹 상위 50명을 선정 및 발표했다. 정규시즌 기록, 잠재력, 건강 등을 두루 고려했다. 그 결과 1위는 마이클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차지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트라웃에 이어 무키 베츠(LA 다저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블루어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를 2~10위에 선정했다. 탑5는 모두 야수다. 투수 1위는 콜이다.

이밖에 블리처리포트는 훌륭한, 혹은 명예로운 선수 20명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투수 부문에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트윈스),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더언스),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네티 레즈),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와 함께 거론됐다.

류현진 외에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유일하게 훌륭한 선수로 꼽혔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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