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0만달러" 온리원오브, 파격적인 프로젝트로 글로벌 팬심 정조준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온리원오브가 10만 달러를 걸고 파격적인 프로젝트를 연다.

온리원오브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싱글 'dOra maar(도라 마르)' 영문가사를 선정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온리원오브는 신곡 '도라 마르'의 영문 가사를 공모하며, 최종 우승작에 10만 달러, 한화로 약 1억 2천만 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유튜브를 통해 한국시각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영문 가사를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리에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분들과 음악적인 소통을 하고자 주최했다. 저희가 이번에 컴백한 '도라 마르'라는 노래의 영문버전으로 작사해서 유튜브에 게재해 업로드 해주면 자동적으로 지원이 된다"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달러, 한국돈으로 1억 2천만원 정도의 상금이 주어진다"라고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영상 제목에 'OnlyOneOf dOra maar contest', 태그에는 'onlyoneof'와 'doramaar'를 삽입해야 된다. 채택된 가사는 온리원오브의 목소리로 새롭게 녹음해 월드와이드 릴리즈 된다.

러브는 "계속 올라오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 만약에 저희가 우승작이 나오면 실제로 영어로 발매해서 싱글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온리원오브는 "가사같은 부분은 예술적 가치가 중요시되는 부분인데 명확히 명시된 심사규정은 없다. 저희의 주관과 온리원오브만의 색을 나타낼 수 있는 가사가 된다면 좋을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원자들을 향한 여러 팁을 공개했다. 온리원오브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위해서 가이드라인을 정해두고 있지는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라마르와 피카소의 사랑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이 주제를 다시 풀어보는게 어떠할까 싶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도라마르'는 피카소의 입장에서 바라봤다. 영문가사에는 도라마르의 입장에서 피카소를 바라보는 가사도 좋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색에 맞게 창의적으로 표현해보면 좋을 거 같다"라고 팁을 꼽았다.

밀은 "먼저 게시하면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좋아요나 조회수 등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저희 역시 먼저 올리는 분들에게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불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먼저 올리는 걸 권장한다"라며 빠른 지원을 독려했다.

규빈 역시 "저희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더 많아지고 영어버전이 반응이 좋아진다면 다른 언어 버전으로 가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 그 시작을 영어버전으로 하게 됐다"라며 영문 가사로 콘테스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온리원오브는 파격적인 콘테스트를 개최하며 "이번 프로젝트로 저희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음악을 같이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여러 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고 음악 친구가 될 수 있기에 굉장히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RSVP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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