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 “‘기생충’ 의상, 메이 머스크도 뉴욕런웨이에서 입어 ”[패션&셀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본, 국제영화상 4관왕에 오른 가운데 극중 의상도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마지막 부분 가든 파티에서 여성 성악가가 노래를 부를 때 입었던 드레스는 ‘그리디어스’ 의상이다.

‘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는 “‘기생충’에 나온 드레스는 2017 S/S 뉴욕컬렉션에서도 런웨이를 해서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명 연예인 Seyma subasi가 패션위크 때 ‘기생충’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에 담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디어스’ 드레스쉬폰 소재에 드라마틱한 케이프 형태의 미니 드레스”라면서 “ 같은해 테슬라 CEO의 모친인 메이 머스크가 다른 프린트의 롱드레스를 입고 ‘그리디어스’ 뉴욕컬렉션 런웨에 모델로 나선 바 있다”고 말했다.

메이 머스크는 세계적인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로 널리 알려졌다.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 ‘커버걸(CoverGirl)’의 공식 모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메이는 미스 남아공 최종 선발전에 진출한 바 있으며 15살때부터 모델로 활동했다. 결혼 생활 9년만인 31살 때 엔지니어였던 남편과 이혼한 뒤 미국으로 건너와 혼자서 일론 등 세 자녀를 키웠다.

한편 박윤희 디자이너는 현재 2020 F/W 뉴욕컬렉션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박윤희 디자이너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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