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샘 레이미 감독,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2’ 메가폰 잡는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2’ 감독 물망에 올랐다고 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1편의 스콧 데릭슨 감독이 ‘창작상의 이견’으로 하차한 가운데, 마블은 차기 감독을 물색해왔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을 예정이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오는 5월 촬영에 돌입한다. 차기 감독이 빨리 확정되어야하는 시점이다.

마블은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샘 레이미 감독은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3부작으로 유명하다. 특히 ‘스파이더맨2’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블 데드’ 시리즈, ‘드래그 미 투 헬’ 등 공포영화 감독으로 유명하다. 최근엔 ‘맨 인 더 다크’ ‘크롤’을 제작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속편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는 공포영화로 제작된다. 마블이 공포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샘 레이미 감독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베니딕터 컴버배치가 복귀하며, 레이첼 맥아담스는 출연하지 않는다.

2021년 5월 7일 개봉.

[사진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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