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수입 불안정한 연극배우, 우울증에 극단적 생각한 적도"('마이웨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재용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신스틸러 연기파 배우 이재용의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이야기가 소개됐다.

무명 시절을 거쳐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재용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이날 이재용은 "내가 삶을 좀 헐겁게 살았다. 연극배우가 안정된 직업은 아니지 않나? 생계를 위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역방송국에서 작가, 리포터 등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재용은 "그렇게 지치다보니 술을 마시게 됐고, 힘든 현실을 피하려다보니 조증 같은 게 왔다. 조금 심각한 상황까지 갔었다. 우울증이 깊게 왔다"고 고백했다.

한 때는 절망감에 극단적인 선택도 생각했었다는 이재용. 끝내 그를 구한 것은 명상이었다. 이재용은 "명상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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