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GS 차상현 감독 "위기 있었지만 교체 선수들이 잘 해줘"

[마이데일리 = 화성 윤욱재 기자] GS칼텍스가 5연승을 질주하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GS칼텍스는 5일 화성경기종합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GS칼텍스는 러츠가 26득점으로 맹활약하고 강소휘와 이소영이 나란히 17득점을 올리면서 어렵지 않게 상대를 잡았다.

경기 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화성 원정와서 3번 다 지면 곤란했는데 선수들에게 고맙다. 위기가 몇 차례 있었지만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잘 해줬다. 전체적으로 리듬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에는 세터 안혜진도 있었다. 차 감독은 "근래 들어 가장 토스를 잘 한 것 같다. 오전 연습 때 밸런스가 나쁘지 않아서 기용했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상대 백목화의 서브에 고전하기도 한 GS칼텍스였으나 차 감독은 "백목화가 기본적으로 강한 서브를 갖고 있다. 까다로운 서브다. 굉장히 날카롭게 잘 들어왔다"고 선수들이 리시브하기 어려운 서브였음을 말했다.

GS칼텍스는 어느덧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차 감독은 "팀 분위기는 좋다. 시즌 마지막까지 가면 버티기 싸움이 될텐데 얼마나 범실을 줄이느냐 싸움이다"라고 전망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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