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폐암 3개월 시한부. 항암+펜벤다졸 후 5개월째 좋아지고 있다"('풍문쇼')

  • 0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의 근황이 공개됐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김철민은 "나는 한 3개월밖에 못 살 줄 알았다. 근데 벌써 지금 5개월째다. 가면 갈수록 더 건강해지고 있고, 환경에 적응 잘해서, 잘 견뎌내서 하루하루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이어 "2019년 8월 폐 선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암세포가 간, 임파선, 뼈 등에도 전이돼 통증 때문에 마약 패치를 붙이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 그리고 12시간마다 먹는 진통제가 있고"라며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진통제 처방 외에는 없다.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김철민.

그는 "2019년 9월 미국의 조 티펜스가 암으로 3개월 밖에 못 산다는 선고를 받았는데 개 구충제 먹고 3개월 만에 암이 완치됐다는 영상을 팬이 보내줘 보게 됐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에 있는 팬이 펜벤다졸을 보내줘 먹다보니까 잘 맞고 항암 치료도 잘 맞아 지금 잘 견뎌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10월 6일부터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는데 12월에 피 검사하니까 정상으로 나오고, 폐 암세포도 줄고, 간수치도 잘 나오고, 비염도 싹 사라졌다. 그리고 요즘엔 사람이 먹는 구충제 알벤다졸 까지 먹고 있다 보니까 기적이 일어나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다"고 추가했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김철민이 '펜벤다졸이 5, 항암치료가 4, 그리고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이 1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