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남, 26년 절친 ♥이상화·모태범에…"누가 보면 둘이 커플인 줄" 질투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빙상 레전드 이상화, 모태범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원도 평창으로 겨울 여행을 떠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 방송인 겸 가수 강남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는 스케이트 대여를 위해 대여소를 찾았다. 하지만 대여소 직원은 돌연 강남을 향해 "남자 분 허벅지가 너무 얇다"며 "탈 수는 있냐"고 물었고 이상화는 황당해했다. 직원의 강남 무시는 계속 됐다. 그러나 강남은 몰래 웃었다.

이어 직원은 "못 알아보네"라고 중얼거리더니 이상화를 향해 "상화야. 이상화. 팬이에요"라고 외쳤다. 이상화는 언짢음을 참았지만 "리쌍"이라는 직원의 말에 반갑게 웃음 지었다. 알고 보니 직원의 정체는 이상화의 26년 지기 절친인 모태범으로, 강남이 계획한 몰래카메라였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절친인 모태범의 등장에 이상화는 "우리 미스터 모. 되게 반갑네"라며 들떠했다. 두 사람은 경기가 아닌 자유로운 스케이팅에 몸개그까지 펼쳐가며 즐겼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강남은 "누가 보면 쟤네가 커플인 줄 알겠다"라며 질투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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