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아버지 서세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미국 유명 로펌 소속 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서의 활동도 선언한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의 근황을 전하며 "지금 홈쇼핑 일을 하고 있다. 대학에서 인테리어 강사 일도 하고, 화장품 사업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수미는 "아빠와 연락을 하고 있냐"고 서세원을 언급했다.

서동주는 "아빠와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 안 한지 오래 됐다"며 "아빠와 관련된 건, 제 기억의 다락방에 넣어두고 꺼내지 않는다. 그걸 여는 순간 부정적인 감정들이 많아서 제 인생을 삼킬 것 같다. 그냥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못 보더라도 잘 지내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엄마는 다시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것이냐"고 물었고 서동주는 "엄마 인기 정말 많다. 결혼은 질려서 안 한다고 하시더라. 데이트만 하고 '썸'만 타신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아깝다. 노년에 결혼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서동주 역시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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