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월 30일부터 2월 19일까지 20일간 '2020 SK와이번스 어린이 회원(이하 어린이 회원)'을 모집한다"라고 29일 밝혔다.

SK는 "이번 어린이 회원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하는 어린이들이 야구를 더욱 더 쉽게 접하고 가족들과 함께 야구와 관련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도록 혜택을 구성했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SK는 어린이 회원 가입 연령을 작년보다 1세 낮춘 '만 3세 이상 만 12세 이하'로 정했다.

또 어린이 회원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의 정규 시즌 경기뿐만 아니라, KBO리그 소속 구단이 개최하는 모든 정규 시즌 경기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단, 9개 구장 일반석과 자유석 한정이다.

SK는 "어린이 회원에게 제공되는 가입상품(전용 유니폼, 티셔츠, 모자, 회원 카드 목걸이)에 연간회원 가입상품(전용 유니폼, 모자)과 동일한 컨셉의 디자인을 적용시켜 어린이 회원이 연간회원에 가입한 부모와 함께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여름 휴가철에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는 어린이 회원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가입상품에 반팔 티셔츠를 포함시켰다"라고 덧붙였다.

SK는 가입가격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7만 5000원으로 책정했으며, 2020 연간회원에 가입한 팬들의 자녀가 어린이회원에 가입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SK 와이번스의 정규시즌 주중 홈경기에 한해 그린존, 외야패밀리석, 일반석 중에 1회 사용이 가능한 30% 가족관람 할인권과 5% 구단 상품 할인혜택(일부 품목 제외)을 함께 제공 했다.

또 SK는 "어린이 회원들이 야구장에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라고 언급했다.

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 가족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가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라운드 가족 사진 촬영', 빅보드에 부모가 직접 아이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메시지가 송출되는 '빅보드 생일 축하',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선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퓨처스파크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리고 '어린이회원 전용 선수단 사인회', '위닝로드 및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 참여' 등 기존에 운영되던 선수단 스킨십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된다.

어린이 회원 가입은 인터파크, 온라인 와이번스샵, 구단 사무실 직접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며, 가입 선물 및 입장 카드는 제작이 완료되는 3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될 예정이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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