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2’ 브리 라슨 퇴출 캠페인 시작, “동성애자 흑인 캡틴 마블 원한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마블2’의 브리 라슨을 퇴출시키고 흑인 여성 캡틴 마블을 캐스팅해야한다는 캠페인이 시작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청원사이트에 따르면, 청원자 스파이크 발렌타인은 “동성애자 흑인 여성이 캡틴 마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브리 라슨이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니카를 오리지널 여성 블랙 캡틴 마블로 캐스팅하자”고 말했다.

모니카 ‘캡틴 마블’에서 캐롤과 절친인 마리아 램보우의 딸로 등장했다.

원작 코믹북에서 1982년 처음 소개됐다.

마블 팬들은 여전히 브리 라슨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다양성을 위해 흑인 여성 캡틴 마블을 원하고 있다.

3만명을 목표로 한 이번 청원은 현재까지 2만 8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자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마블은 브리 라슨 주연의 ‘캡틴 마블2’ 제작에 돌입했다.

디즈니 플러스 '완다비전'의 메간 맥도넬이 각본을 맡았고, 감독은 새로 영입할 예정이다.

2022년 개봉 예정.

[사진 = 청원사이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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